캔자스시티 한인회 송년의 밤, 성황리에 마무리

December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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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캔자스시티 한인회는 2024년을 마무리하며 송년의 밤 행사를 성대히 개최하였습니다. 약 250명의 한인과 주류 사회 인사들이 참석하여 함께 교류하고 한 해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각각 김동주 부회장, 이창수 이사, 김준수 이사가 사회를 맡아 행사를 이끌었습니다.

1부: 개회사와 축사

1부는 문경환 한인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습니다. 문 회장은 이번 송년의 밤의 주제로 **“Straightening Our Community”**를 소개하며, 한인사회가 더 나아가 캔자스시티 주류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미래를 개척하자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애국가와 미국 국가가 제창되었으며, Tina Kang의 열창으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시카고 총영사관 김정한 총영사의 축하문은 김동주 부회장이 대신 낭독하였고, VIP 및 후원자, 스폰서 기업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첫 번째 축사는 Overland Park 시장 Curt Skoog가 맡아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대표 기도는 로렌스 한인장로교회 이강산 목사(목회자협의회 대표)가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미국 중서부 한인총연합회 윤기로 회장도 축사를 전하며 행사에 깊이를 더했습니다.

2부: 공연과 시상식

2부는 KC 아리랑 행사 영상을 상영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아리랑 행사에서 공연했던 K-pop 그룹 Oblivion이 멋진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축사는 Kansas City Kansas 시장 Tyrone Garner와 Kansas City Missouri 시장단의 Jeffrey Lodermeier 국무부 고문이 맡아, 한인 사회에 대한 지지와 협력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캔자스시티 한인회와 한인상공회가 공동 주관한 한인 기업인 우수상 시상식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첫 수상자는 NvisionKC의 Grace Ahn이 선정되어, 한인 사회의 경제적 기여와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3부: 특별 공연과 노래자랑

3부에서는 특별 초청 가수인 미스트롯 출신 김나율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공연을 선사했습니다. 이후 송년의 밤 하이라이트인 캔자스시티 노래자랑이 열렸으며, 예선을 통과한 6인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습니다. 최종 우승은 김창용 씨가 차지하였으며, 김나율 가수의 앵콜 무대가 이어지며 큰 환호 속에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한국 왕복 티켓 추첨에서는 이번 송년의 밤에 처음 참석한 한인 2세가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 참석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며 밤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캔자스시티 한인회와 주류 사회의 교류

이번 송년의 밤은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주류 사회 인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져 큰 의미를 가졌습니다. Overland Park 시장과 Kansas City Kansas 시장이 동시에 참석하였으며, Kansas City Missouri 시장단이 파견될 만큼 캔자스시티 주류 사회가 한인 사회에 깊은 관심과 지지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캔자스주 정부 관계자와 지역 대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한미 간의 협력과 우호 증진에 기여하는 자리였습니다.

캔자스시티 한인회의 노력과 감사의 메시지

특히 이번 행사는 문경환 한인회장이 장모상을 당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더욱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돌아보며 다가올 2024년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한인회는 앞으로도 한인 사회와 주류 사회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한인들의 권익 증진과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드렸습니다.

2024년 캔자스시티 한인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